본문 바로가기

필드 테스트

스와컴 보조배터리 SW-5200S

 

에누리 닷컴 체험단에 선정되어서 스와컴 보조배터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이 보급 되고 사용시간 증가에 따라 그만큼 배터리도 부족함이 발생하기에

보조배터리는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 할 물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보조배터리를 이미 하나 가지고 있긴 한데 용량이 큰 만큼 덩치도 커서 휴대성이 살짝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영입하게 된 스와컴 보조 배터리는 용량은 적지만 그만큼 크기가 작아서 휴대성이 극대화 된 제품으로 보입니다.

일단 위에 있는 스와컴 공식 홈페이지 (http://www.swacom.co.kr)에서는 분홍색, 주황색, 연두색 이렇게 3가지 색으로 있습니다만

저는 연두색으로 제품을 받았습니다. (남자지만 핑크색을 좋아해서 내심 분홍색을 바랬는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제품 박스 전면부 모습이며 삼성SDI 정품 배터리셀 탑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요즘 흔하게 사용되는 18650 2600mah용량의 배터리가 2개 들어가 있습니다.

사실 18650 배터리는 중국산의 경우 워낙 뻥 용량 제품도 많은데다가 안전성 등 이모저모로 문제가 많아서

보조배터리 구매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사항은 신뢰성 있는 배터리 셀을 탑재했느냐가 될 것 같습니다.

 제품 박스 뒷면에는 제품 스펙이 적혀 있습니다.

충전과 출력 모두 1A로 요즘 출시되는 스마트폰들의 경우 2A까지 입력을 받아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기기들이 있는데

1A의 출력이 조금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제품 구성은 USB 케이블, 본체, 설명서로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USB 케이블이 다소 짧아서 가방에 넣어서 외부로 꺼내 사용하려는 경우에는 긴 USB 케이블이 따로 필요합니다.

 크기 비교를 위해 AA형 에네루프 충전지와 같이 찍어 보았습니다.

 오른쪽에 동그란 버튼을 한번 누르면 4개의 파란색 LED로 충전용량 상태를 표시해 줍니다.

0~25%는 1칸, 25~50%는 2칸, 50~75%는 3칸, 75~100%는 4칸입니다.

마찬가지로 충전할 때에도 0~25% 구간은 첫 번째 칸 불빛이 깜빡거리면서 충전되고, 25~50% 구간은 두 번째 불빛이 깜빡거립니다.

사용 설명서에 보면 용량표시는 어느 정도 오차가 있다고 합니다.

 제품 뒷면에는 스펙이 간략하게 적혀 있습니다.

 마이크로5핀 단자 삽입 부위입니다.

1A의 입력을 받아 충전을 하게 됩니다.

 왼쪽에는 라이트가 있고 오른쪽 OUT라고 적힌 부분이 출력단자가 되겠습니다.

라이트는 전원버튼을 두 번 연속으로 누르면 켜집니다. 

 라이트로 방안에 불을 끄고 후시딘연고를 모델 삼아 비춰보았습니다.

라이트로 쓰기에는 밝지는 않습니다만, 비상용도로는 괜찮은 거 같습니다.

 본격적인 제품의 성능 테스트를 위해 제가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인 베가넘버6의 배터리를 모두 소모 시켰습니다.

참고로 베가넘버6의 배터리 용량은 3140mah입니다.

 충전하는 동안 LED가 계속 켜져 있는데, 미미하지만 이것도 배터리를 잡아먹기에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3140mah용량의 배터리를 모두 충전시키고도 보조배터리 잔량이 남은 상태>

 

 스와컴의 SW-5200S제품은 내부 용량이 5200mah이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적은 용량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배터리 셀 전압은 3.7V고 보통 스마트폰 같은 휴대기기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5V로 승압을 해야 하는데

소비전력 공식 P=VI에 의해서 3.7V X 5.2A = 5V X ?A가 됩니다.

즉, 저 물음표에는 3848mah 용량이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충전효율이라는 것도 고려해야 하는데 이는 충전 회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80~9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80%정도로 고려해 본다면 3848 x 0.8 = 3078.4

90%정도로 고려해 본다면 3848 x 0.9 = 3463.2

가 실제로 충전 가능한 용량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충전을 테스트해 보면서 신기한 점이 제가 현재 사용 중인 베가 넘버6 스마트폰 배터리 용량인 3140mah를

완충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보조배터리팩의 잔량은 2칸이나 남아 있었습니다.

2칸은 25~50% 구간인데 실제로 남은 잔량은 간당간당하게 25% 내외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처음에 단순 효율 계산에 의해서는 한 번 정도 완충시키면 보조배터리가 다 닳겠구나 했습니다만 3140이라는 용량을 완충시키고도

잔량이 어느정도 남았다고 보여주고 있으니 충전효율이 매우 좋은 제품 같습니다.

이 정도면 최근에 출시되는 배터리 용량 3000mah 이상의 스마트폰들도 1회 정도는 문제없이 완충이 가능하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조배터리팩을 다시 재충전시키는 데에는 대략 6~7시간이 걸리는 거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1A 입력으로 충전이 되다 보니 시간이 다소 걸리는듯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