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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테스트

잘만 파워뱅크 보조 배터리 ZM-PB56IW 사용기

3번째 보조 배터리 사용기가 될 거 같습니다.

보조 배터리에 관심이 많은데 이번에 다나와에서 체험단에 선정되었습니다.

해당 사용기는 잘만테크 &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제품 포장 모습입니다.

나름 심플한 디자인의 박스에 전면에 삼성 셀을 사용했다는 문구와 아래쪽에 간략한 스펙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총 5600mah 용량이며 삼성의 2800mah용량의 18650 배터리 두 개가 들어가 있는 거 같습니다.

충전횟수는 보통 리튬이온 배터리 충전 수명으로 널리 알려진 500회 이상으로 적혀 있고

충전 출력은 1A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을 비롯한 휴대용 기기들의 배터리가 고용량화되면서

고속충전 기술이 탑재된 기기들이 많은데 2A 출력이 아닌 게 조금은 아쉬운 모습입니다.

그리고 크게 밝지는 않지만, 비상시 유용하게 활용될 LED 플래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제품 포장 박스 뒷면 모습입니다.

상단에는 대충 여러 다양한 기기들을 지원한다는 이미지가 있고

연결 가능한 커넥터가 있으며 그 아래 스펙이 적혀 있습니다.

전체 내부 구성품 모습입니다.

왼쪽 아래서부터 18cm 변환 케이블, 아이폰 라이트닝 케이블, 70cm 변환 케이블, 오른쪽에 여러 잭들 입니다.

생각외로 내부 구성품이 빵빵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파우치 내부는 보조배터리팩과 케이블을 따로 보관할 수 있게끔 내부가 분리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설명서에 있는 구성품 안내 입니다. (위쪽과 아래쪽의 사진을 참고하여 보시면 되겠습니다)

먼저 50cm길이의 아이폰 5의 라이트닝 케이블 //  전세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충전 시킬 수 있는 잭 

그리고 갤럭시 탭 잭과 마이크로 5핀 잭은 두 개나 동봉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다가 요즘은 잘 사용하지 않는 미니 5핀 잭도 기본 제공 되고 있으며, 

다양한 잭들을 연결시킬 수 있는 케이블은 70cm, 18cm 이렇게 두 개의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왼쪽 위에서 1, 2번쨰가 요즘 흔하게 쓰이는 마이크로 5핀, 그 아래가 미니 5핀

오른쪽 위에가 전세대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래가 갤럭시 탭 잭 입니다.

 이렇게 변환 케이블 앞쪽에 연결해서 사용 합니다.

70cm 길이의 케이블은 집에서 사용하고 18cm의 케이블은 파우치에 넣어서 외출용으로 사용하기에 좋아 보입니다.

배터리 팩 본체 모습입니다. 

 위쪽에 ㅡ 자모양 버튼을 눌러 작동 시키며 4개의 배터리 잔량표시 LED가 있습니다.

 위쪽에 LED 플래시와 출력단자인 USB포트가 하나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옆면의 마이크로 5핀 단자를 이용하여 제품 본체를 충전 시킬 수 있습니다.

 제품 뒷면엔 스펙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위쪽 LED 표시 부위에는 글로시 재질로 되어 있다 보니 스크래치 방지 필름이 붙어 있습니다.

취향에 맞게끔? 붙여 쓰거나 그냥 떼어버리고 사용해도 되겠습니다.

배터리 잔량 표시는 파란색 LED 4개로 확인할 수 있는데 설명서에 의하면

LED 1개 점등시 : 잔량 0 ~ 25%

LED 2개 점등시 : 잔량 25 ~ 50%

LED 3개 점등시 : 잔량 50 ~ 75%

LED 4개 점등시  : 잔량 75% 100%

라고 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는 정확하게 잔량을 표시해 주는 건 아니기에 대충 이정도 남았다라고 생각하고 사용하면 될 듯 싶습니다.

 LED 플래시는 크게 밝지는 않습니다. (LED는 ㅡ자모양 버튼을 연속으로 두 번 누르면 켜지고 꺼집니다)

 이 정도 밝기인데 비상시 용도로는 유용하게 사용될듯싶습니다.

참고로 배터리 잔량 표시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꺼집니다.

(설명서에는 60초로 나와 있습니다)

 제품 크기 비교를 위해 에네루프 AA형 충전지와 나란히 찍어 보았습니다.

길이는 대략 AA형 건전지 두 개 정도 입니다.

 두께는 AA형 건전지의 대략 1.5배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 제품 성능 테스트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제품 테스트에 사용된 스마트폰은 215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베가 아이언 입니다.

 일단 먼저 베가 아이언을 모두 방전시켜 배터리 잔량을 0%로 만든후에 배터리 팩으로 충전을 진행 시켰습니다.

참고로 충전 케이블은 동봉된 70cm짜리 케이블을 사용하였습니다.

 배터리가 100%까지 풀충전 되면서 보조 배터리팩의 잔량 표시 LED도 2칸이 남았습니다.

25 ~ 50% 구간 입니다.

100% 충전을 시키는데에는 대략 2시간 가량 걸린거 같습니다.

보조 배터리의 스펙인 1A 출력, 그러니까 이론상 시간당 1,000mah 용량을 충전시키는 스펙인데

베가 아이언 배터리 용량이 2,150mah인것을 고려하면 2시간의 충전 시간은 어느정도 딱 들어 맞는 수치 같습니다.

리튬 배터리의 경우 일정 전압 아래로 내려가면 배터리가 손상 되기에 배터리 잔량이 조금 남아 있더래도 전원이 꺼지는데

잔량이 조금 남아 있는 상태를 0%라고 인식한다면 100% 충전에 2시간 가량이 걸리는 것은 1A 출력이 제대로 이루어 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거 같습니다. (물론 정확한건 테스트기기가 있어야 확인이 가능 하겠지만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반대의 경우인 보조 배터리 본체 자체 충전도 1A 입력을 받아 충전 되기에 5~6시간이 소모 됩니다.

보조 배터리 잔량이 남아 다시 또 충전 테스트를 위해 아이언의 배터리를 방전 어플을 이용해서 방전 시켰습니다.

 방전되어 충전이 필요하다는 문구가 뜨면서 충전이 시작 되었습니다.

2번째 완충을 시키고도 보조 배터리 잔량은 0 ~ 25% 구간인 LED 한 개가 점등 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2150mah 용량의 아이언 배터리를 두 번이나 완충 시켰기 때문에

보조 배터리 팩의 잔량은 거의 0%에 가까운 상태로 남아 있지 않을까 추측이 됩니다.

 

보통 보조 배터리팩 제품들은 외부기기 충전시 5V의 승압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소비전력 공식 P=VI에 의하여

실제 표기 용량보다는 작은 용량만을 사용이 가능 합니다.

잘만 배터리의 경우를 보자면 3.7V(내부셀전압) X 5.6A(내부셀용량) = 5V(외부충전전압) X ?A(실제충전가능용량)

가 되는데, 계산해보면 실제 충전 가능 용량은 4144mah가 나옵니다.

여기에 충전효율도 고려해야 하기에 대충 4000mah 내외 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만, 정확한 수치는 아닙니다.

리튬 배터리의 경우 완충이 되면 전압이 4V가 조금 넘어가다가 서서히 떨어서 3.7볼트로 다가가는데

실제로 저 공식에 4볼트를 넣으면 실제 사용 가능 용량은 4,500에 근접하게 나옵니다.

이런 이론적인 면과 실제로 위에 베가 아이언을 두 번이나 완충시킨 실험을 보자면 어느정도 들어 맞다고 봐도 될 거 같습니다.

(제품 스펙에는 정격 출력이 5.3V로 되어 있지만 보통은 스마트폰들이 5V로 충전 되기에 5V로 계산하였습니다)

 

 

시중에 여러 보조 배터리 상품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잘만 제품의 내부 구성품 하나 만큼은 매우 훌륭한 거 같습니다.

용량이 5,600에 불과하기 때문에 장거리 여행을 가거나 하는 경우에는 다소 아쉬울수도 있는 용량이지만

그만큼 작은 사이즈라 외출시 휴대성이 좋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