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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용기

올림푸스 XZ-2 LI-90B JT-one 호환배터리

 

이번에 올림푸스 XZ-2 똑딱이 카메라를 새로 구입하게 되면서 호환 배터리도 구매 하였습니다.

정품 배터리 가격은 7만 9천원으로... 미친듯한 가격이라 구매를 포기하였습니다.

차라리 이돈으로 호환배터리 여러개를 구매하는게 낫지요.

ebay에서 검색해보니 XZ-2 카메라에 사용되어지는 LI-90B 모델의 배터리가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국내 쇼핑몰에서는 딱 2가지가 나오더군요.

그 중 하나는 용량이 900짜리라 패스했고 정품 용량과 거의 동일하게 표기된 JTone 배터리를 구매 하였습니다.

사실 e베이 쪽에서 주문 하는게 배송비도 무료인데다가 가격도 저렴해서(배터리2개+외부 충전기 세트가 무료배송에 딸랑 15.6달러...) 

좋긴 한데 배송이 2주 이상 걸리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당장 호환 배터리가 급했던 터라 결국 국내 쇼핑몰에서 주문 하였습니다. (주문 다음날 바로 도착..)

XZ-2 카메라는 배터리 충전을 기기에 넣고 충전하는 방식이라 호환 배터리가 생기면 따로 외부에서 충전이 불가능 하다는 불편한 점이 있어서

외부 충전기 까지 따로 제공해주는 세트로 이미 해외 주문도 해놓은 상태 입니다.

고로 호환 배터리가 4개가 되어 버린... 해외 제품은 배송오면 추후에 다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정품 배터리의 실 용량은 1270mah 인데 호환 배터리는 이보다 30 높은 1300으로 표기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호환배터리가 제조되어지는 중국산의 특성상 뻥 용량일 확률이 99.9% 입니다.

실제로 해당 호환 배터리를 구매하면 안에 설명서도 들어 있는데 설명서 자체에 정품배터리의 50~60%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JT-one 호환 배터리를 사용중인 다른 여러 사람들의 의견들을 종합해본 결과 절반 보다는 좀 더 오래 쓴다는 평이 많았던 것으로 보아

저기 종이에 적인 문구는 어느 정도 맞는듯 싶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과연 배터리 내부 셀 수명이 얼마나 가느냐 겠지요.

보통 리튬이온 배터리의 충방전 횟수가 500회 정도 지나면 배터리 효율이 급격히 떨어 진다고 하는데

호환 배터리는 절반정도 간다는 얘기도 있고 뭐 그러더군요.

 

그래도 이거 하나만 계속 쓰는 것도 아니고 배터리 여러개를 계속 돌려 쓰니 가격 대비 괜찮은 성능에 오래 사용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