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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용기

보쉬 드릴 비트 세트 XLINE-100

 

보쉬의 드릴 비트 날 종합 세트입니다.

오래전부터 이거 하나쯤은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지만, 사실 살면서 이런 거 사용할 기회도 많이 없을 거 같았고

가격대도 4만 원대로 나름 구매에 고민하게 되는 가격이라 (물론 내부 구성을 고려하면 비싼 건 아니지만)

미루고 미루다가 올해 2013년 연말에 소셜 위메프에서 50% 쿠폰 발급 이벤트를 한 덕에 2만 원대로 구매가 가능한

기회가 생겨서 이때가 아니면 안될 거 같아 뒤늦게 지르게 되었습니다.

 

이 제품은 해외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제품이고 국내에만 있는 제품 같습니다.

(혹시나 해외로 구매하면 더 저렴하지 않을까 싶어서 검색해봤습니다)

제조국은 메이드 인 차이나... 네 중국산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보쉬라는 브랜드도 짝퉁인 건 아니고 국내 한국 보쉬에서 중국 업체에 제조를 의뢰해 OEM 형식으로 들여와

보쉬 브랜드만 달고서 판매하는 '한국전용?' 제품 정도로 보면 될 거 같습니다.

제품 뒷면 입니다.

내부 구성품 목록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열립니다. 

전체적인 구성품입니다. 군데군데 반질반질한 건 구매하고 나서 기름칠해놔서 그렇습니다 -_-.

기본적으로 기름칠은 조금 되어 있긴 한데 부족해서, 거기다 일단 구매는 했지만... 한동안 개봉할 일이 없을듯하여...

최적 보관을 위해 칠해놨습니다. (살짝 ㅃ짓 같기도 하지만..)

홀쏘입니다.

보통 문고리 달려고 구멍 낼 때, 혹은 책상위에 배선 정리를 위한 구멍을 뚫을 때 등에 사용 되죠.

4가지 사이즈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홀쏘를 끼우는 부품입니다.

홀쏘는 저 가운데 축이 중심을 잡아주면서 뚫기 때문에 (굳이 없어도... 뚫리기는 하지만 중심이 제대로 안잡혀서 힘듭니다)

저 부품과 같이 결합해서 구멍을 냅니다.

요건 깊이 조절기 입니다.

구멍 뚫는 비트날에 끼워서 길이를 재고 저 육각 렌치로 조여서 사용합니다.

딱히 설명이 필요 없는 수평자고, 그 옆에 은색 막대는 후레쉬인데 AAA건전지 하나 들어가는 걸로 보아 그다지 밝을거 같지는 않습니다.

드라이버와 스페이드 비트라 불리우는 부품입니다.

저 스페이드 비트는 이걸로도 홀쏘처럼 동그란 구멍 낼 때 쓰지만 홀쏘와 다른점이라면 홀쏘는 원형으로 잘라 완전히 구멍을 낼 용도고

이건 보시다 시피 자르는게 아니라 긁어서 구멍을 낸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건 위에서 봤던 드라이버인데 생각보다 좋은 기능을 가진거 같습니다.

이렇게 꺽어 지기도 하고 저기 중간에 검은색 스위치?로 고정과 풀림이 가능한데 그 흔히 말하는 깔깔이? 기능이 있습니다.

깔깔이 정확한 명칭은 잘 모르겠지만 한번 끼우고 좌우로 왔다 갔다 계속하면서 조일 수 있는 그 기능 말하는 것입니다. 

이건 카운터 싱크라고 나사못 공간 만드는 건데 보통 나사못을 박게 되면 나사못이 면위로 튀어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홈을 살짝 파서 그 나사못 머리가 들어갈 공간을 마련해 주는 용도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목공 하는 경우에는 이중 비트날이라고 해서 비트날이 이중으로 구성되어

나사못 구멍과 머리 구멍을 한번에 뚫는 공구를 사용하곤 합니다.

(목공시 해당 공구가 없을 땐 그냥 십자 드라이버 비트로 막 지지면? 어느정도 대체도 가능 합니다 ㅋㅋ..)

요건 콘크리트 비트날인데 내부 구성품중 가장 불만족 스러운 부품이 아닐까 합니다.

겉보기나.. 무게감 같은걸 봐도 내구성이 좀 약해 보입니다.

전에 드릴을 구매할 때 같이 사은품으로 온 싸구려 비트날과 동일해 보이며

집에 나름 쓸만한 콘크리트 비트날이 하나 있는데 확실히 다르긴 하네요.

이건 목재용 비트날 이고요

이 금색으로 빛나는 건 철재용 비트날 되겠습니다.

아직 구멍을 뚫을일이 없어서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일단 겉보기로는 목재랑, 철재용은 나름 튼튼하고 쓸만해 보이는거 같습니다.

이건 흔히 볼트 조일 때 사용하는 건데 사이즈가 다소 한정적이라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 잘린 십자드라이버 비트 등은 맨 위에 사진을 참고하여 주시면 되겠습니다.

(딱히 설명이 필요할 거 같지 않아서)

 

 

이런 공구쪽으로 관심은 많지만 전문적 지식은 없어서 정확한 평은 못내리겠습니다만,

가끔씩 사용하는 가정용으로는 가격대비 구성도 빵빵하고 안성맞춤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더 튼튼한 부품으로 낱개 구매하는게 좋긴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