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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용기

블랙엔데커 전동드릴 멀티 EVO-181 해외버전 (BDCDMT120 20-volt Matrix Drill)

 

전동드릴이라 하면 1년에 한 두어번 사용할까 말까한 물건이지만 남자라면 대부분 하나쯤은 가지고 싶어하는 아이템이 아닐까 합니다.

저 역시도 오래전부터 그래왔지만 당장 쓸일도 없는데 나가는 비용이 많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해외 버전이 국내 비송비를 감안해도 국내 출시 제품에 비해 매우 저렴합니다만, 해외에서 구매를 하고 국내에 도착하는 날 쯤에

우연히 국내 버전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가 생겨서 해외버전, 국내버전 이렇게 두 세트나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일반가정에서 드릴 두 개 가지고 얼마나 활용 할 지 -_-..)

 

 

아무튼, 리뷰할 전동 드릴은 블랙엔데커에서 출시되는 하이브리드 보급형 전동 드릴입니다.

(고급형으로는 그 유명한 디월트가 있습니다 - 블랙엔데커가 디월트 인수) 

상자 뒷면인데 저런식으로 앞에 머리를 분리하여 직소나 샌더등의 다른 기구로 변신을 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하이브리드 제품 특성상 하나의 기능만을 갖춘 전용 공구에 비해서는 내구도나 성능이 뒤쳐질 수 있겠으나

가정용이라는 특성상 저런거 여러개 주렁주렁 가지고 있는거 보다는

이렇게 간단하게 하나로 해결이 가능한 제품도 나쁘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상자 오픈 모습입니다. 

구성은 드릴 본체, 배터리, 충전기 그리고 설명서와 인증서 등으로 간단하게 되어 있습니다.

추후 리뷰할 국내 버전 제품에서 보여 드리겠지만 구성 자체는 국내출시 버전이 좋습니다. (그만큼 비싸지만..) 

 먼저 드릴 본체와 배터리 입니다.

일반 드릴링 아답터가 기본 구성품이고 20V 리튬이온 배터리가 있습니다.

국내버전 제품에서는 18V로 출시 되었는데 처음에는 해외랑 국내용이랑 다른 줄 알았다가 알고보니 표기 방식의 차이 였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가 보통 공칭전압이 3.7볼트 정도 되지만 완충시에는 4볼트가 조금 넘어 가는데 저기 보면 20V 오른쪽 위에 작게

MAX라고 적혀 있는데 이는 최대 완충시의 전압을 표기한 것이었습니다.

고로 국내에서 출시되는 18V 제품이랑 동일하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충전기 입니다.

해외 제품이므로 국내에서 사용하려면 변압기가 (도란스라고들 부르지요) 필요 합니다.

물론, 이 충전기는 배터리만 충전시키는 용도로 전력 소모가 낮기 때문에 만원 정도 하는 저렴한 변압기를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배터리 입니다.

 리튬이온 표기 스티커는 나름 예쁜거 같습니다. (국내꺼는 좀 칙칙 합니다)

 뒷면을 보니 리튬 배터리 내부 셀이 한국산 이더군요.

아마도 삼성아니면 LG제품 같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1300mah 입니다.

 충전기 아답터 표기 인데 위에서 말했다 시피 국내 220V에서는 사용이 불가능 합니다.

출력은 0.4A로 다소 느릿한 일반 충전기 입니다.

출력이 5배인 2A출력의 급속 충전기도 판매하고 있습니다만 해외에서 구매해도 40달러나 하더군요.

(해당 드릴 세트 본체 가격 수준..ㄷㄷ)

 충전 램프 표기 입니다.

왼쪽 위 녹색은 완충시 표기입니다. (녹색불이 계속 켜져있음)

왼쪽 아래는 충전중 표기입니다. (녹색불이 깜빡거림)

오른쪽 위 빨간색 점선은 배터리 손상 표기이며 (빨간색불 깜빡깜빡)

마지막으로 오른쪽 아래 표기는 배터리 온도 이상시에 나오는 표기입니다. (표기로 봐선 리듬감 있게? 깜빡 거리는듯..)

 충전 단자 모습이고요

이렇게 배터리에 바로 끼워서 사용하는 방식이 되겠습니다. 

 

해외 제품 (왼쪽), 국내 출시 제품 (오른쪽)

 

 

이상 간단한 블랙엔데커 멀티 전동드릴 해외버전 리뷰였습니다.

다음 번엔 국내 출시 버전 제품의 리뷰와 서로의 차이점 그리고 직소랑 샌더의 멀티 공구 리뷰를 올려 보겠습니다.